완도 앞 해상서 김 채취 작업하던 선원 1명 실종

입력 2017-11-22 12:26
전남 완도 앞 김 양식장에서 채취 작업을 하던 어선에서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22일 오전 7시57분쯤 완도군 금일읍 평일도 동쪽 5㎞ 해상에서 연안 복합어선 A호(11t급)에 타고 있던 선원 이모(57) 씨가 실종됐다는 선장 백모 씨의 신고를 접수했다.

여수해경은 해경 경비함정 3척과 민간어선 4척을 동원해 조류 방향을 분석하는 등 실종 해역에서 실종자를 찾고 있다.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2척을 지원해 함께 수색 중이며 여수회전익항공단도 항공 수색을 하고 있다.

A호는 이날 오전 5시40분쯤 장흥군 우산항에서 출항해 김을 채취하는 작업을 하다가 7시50분쯤 선원이 실종된 것을 확인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여수해경은 실종자 수색과 함께 선장 백모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