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예비소집 갈 때 우산과 마스크 챙겨요”

입력 2017-11-22 04:58

[오늘 날씨]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이자 절기상 소설인 11월22일 수요일에는 오랜만에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했습니다. 추위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는 오후에 대부분 개겠지만 중국에서 유입된 항사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출근길 휴대용 우산과 함께 마스크 꼭 챙기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를 시작으로 낮 동안에는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북북부내륙에 비가 오겠습니다. 강원영동과 전남남부는 흐리기만 하겠습니다. 강원 영서는 기온이 낮아져 비가 눈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 한때 비가 조금 오겠고 산지엔 비가 눈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미만으로 많지 않겠고 오후부터 차차 개겠습니다.


기온은 오랜만에 영상권을 회복했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서울의 기온은 2.6도로 어제보다 5도 가량 올랐습니다. 강원도 춘천은 영하 1.6도, 인천은 4.2도, 수원은 2.2도, 대전 0.5도, 대구 1.9도, 창원 5.1도, 부산 7.8도, 제주 11.2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에도 기온이 올라 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서울이 12도까지 치솟겠고, 춘천이 8도, 대전과 대구가 각각 11도, 청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전날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겠습니다.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북은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고 그 밖의 권역에서도 ‘나쁨’과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를 나타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수능 당일인 내일은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1~4도 가량, 낮 최고기온은 2~6도 가량 낮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또 전국에 구름이 많아지고 아침에 경기서해안을 시작으로 낮 동안 중부지방과 전라서해안에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휴대용 우산과 마스크 챙겨요.
등굣길 : 휴대용 우산과 마스크 챙겨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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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