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위원장 박남춘) 소속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13명은 21일 ‘제3연륙교 2018년 착공을 위한 손실보전금 협상 조속 마무리’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소속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시의회의원 등은 지난 9월 말 인천시에 ‘제3연륙교 조속 착공을 위한 협상 마무리’를 촉구하는 성명을 2회에 걸쳐 발표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70% 이하라는 구체적인 손실보전금 협상 가이드라인 제시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영종대교·인천대교 민간사업자와 조속히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건의문을 전달했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민간사업자의 손실보전 범위를 70% 수준으로 낮출 경우 인천시가 부담해야 할 손실보전금이 최대로 잡아도 400억원 이하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 착공해도 2025년에 제3연륙교가 완성되는데, 그 때가 되면 인천공항을 포함해 영종도로 유입되는 교통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고 역설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달 중에 민간사업자들과 협상을 종료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제3연륙교 2018년 착공 위한 손실보전금 협상 마무리 국토부에 요구
입력 2017-11-21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