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김재욱 “행복했던 기억”… 정우를 보내며

입력 2017-11-21 00:01

배우 김재욱(34)이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종영일인 21일 김재욱은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을 통해 “그동안 ‘사랑의 온도’를 시청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3개월은 저에게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을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 정우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는 한 단어로 표현하기에 부족할 만큼 (감사하다)”면서 “잠시 쉬고, 좋은 작품과 캐릭터와 연기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매니지먼트 숲 제공

‘사랑의 온도’에서 좋은 물건과 사람을 알아보는 탁월한 안목을 지닌 냉철한 사업가 박정우 역을 소화한 김재욱은 섹시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어른 남자’의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서현진과의 로맨스, 양세종과의 브로맨스로 올가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김재욱은 올 상반기 OCN ‘보이스’에서 사이코패스 살인마 모태구로 변신해 소름 끼는 악인을 선보인 바 있다. 어떤 캐릭터를 만나도 완벽한 소화력을 보여주는 그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