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예술인 삶 다룬 뮤지컬 '비상'…홍보대사에 배우 황정민

입력 2017-11-21 21:05 수정 2017-11-21 21:13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는 29일 오후 7시 30분, 30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서울 중구 청계천로 CKL스테이지에서 2017 이음 창작 뮤지컬 '비상'을 무대에 올린다.

'춤추는 그림, 말하는 시, 행복 찾는 음악'이란 부제가 붙은 이 뮤지컬은 도전하는 장애 예술가들의 삶이 다뤄진다.    

최고의 무용수를 꿈꾸는 한 여자, 특공대 출신의 신체 건강한 한 남자, 태어나 열병으로 소아마비 장애인이 된 한 남자, 이들의 절망과 죽음 앞에서 예술을 만나 희망과 꿈을 찾는 이야기다.

뮤지컬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배우 황정민씨가 30일 저녁 공연에 함께한다.

황정민은 “장애 예술과 장애 예술인들의 활동이 한층 더 발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출 정호봉(중앙대 교수), 작가 사성구(사하라지드 대표), 안무 김봉순(중앙대 겸임교수), 영상 손우경(시공간 연구소대표), 음악감독 김수정(중앙대 강사), 작곡 류아름, 편곡 이요현, 의상 목은정(제니퍼목 대표), 무대감독 송태영(STY 컴퍼니 대표) 등 유명 제작자들이 함께 했다.

공연에 앞서 28일 오후 4시 취재진 앞에서 주요 장면을 보여주며 출연 배우의 인터뷰를 하는 프레스콜 행사가 열린다.  

전석 2만원으로 장애인과 동반 1인까지 50% 할인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