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 경주에 이어 이달 15일 포항에서 진도 5.0이 넘는 지진이 발생하면서 이제 한반도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일부 전문가는 한반도에서 진도 7.0이 넘는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조물에 대한 내진설계는 물론 비구조물도 지진에 대비한 안전장치가 갖춰진 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달 포항과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에서 비구조물이 파손되거나 떨어지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낙하에 따른 피해가 막대하기 때문이다.
천정에 달린 조명기구가 떨어지면서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이어지면 끔찍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 많은 문의와 함께 매출에 있어서도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 L사의 성기영 대표(60)는 “국내 유일하게 내진설계가 된 조명을 출시하고 있다”면서 “특수 안전 고리로 장착시켜 강진에도 파손되거나 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