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웃게 한 ‘센스쟁이’ 임종석 비서실장의 한 마디

입력 2017-11-21 15:06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청와대에서 열린 행사에서 재치있는 입담으로 주목받았다.

임 실장은 20일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열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전달식’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행사에서 올해의 ‘사랑의 열매’ 1호 기부자로 성금을 넣은 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사랑의 열매 모형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자리에는 18년 째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채시라와 개그맨 박수홍,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허동수 회장 등이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왼쪽에 서 있던 채시라 씨의 ‘사랑의 열매’ 배지에 관심을 가졌다. 다른 배지들과는 다르게 투명하고 반짝이는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채씨가 민망한 듯 “너무 튀나요?”하고 묻자, 임 실장은 “똑같은 걸 채시라 씨가 달면 보석으로 변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