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인방사, 국가중요시설 방호위원회 개최

입력 2017-11-21 11:17 수정 2017-11-21 16:01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는 21일 부대 서해관(강당)에서 2017년 후반기 국가중요시설 방호위원회를 개최했다. 

국가중요시설 방호위원회는 대통령훈령 제28호 통합방위지침에 따라  전·후반기로 나뉘어 연 2회 실시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는 주관부대인 인방사를 비롯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보안공사, 인천해경, 인천중부소방서, 육군 17사단 등 20여개의 관계기관 및 부대가 참가했다.

위원회는 개회선언, 유공자 표창수여, 인천항 소개 및 방호활동 동영상 시청, 방호위원회 안건 발표 및 토의, 해군함정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인방사는 이날 위원회에서 올 한해 이루어진 통합항만방호 주요업무 추진성과 분석을 중심으로 안건을 발표했다. 

인천항 방호능력 향상을 위한 실전적인 통합항만방호 훈련결과 분석, 유관기관 협조체제 및 대공 정보활동 강화사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테러에 대비한 완벽한 대비태세 점검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루어졌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빈틈없는 항만보안 구현을 위한 통합항만보안시스템 구현 및 성과분석을, 인천항보안공사는 2017년 인천항 합동방호진단 후속조치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회에 참석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인천항 방호태세 강화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박동선 인천해역방어사령관은 “국가중요시설 방호위원회를 통해 관계부대와 기관들이 합심하여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가중요시설인 인천항을 완벽하게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방사는 빈틈없는 인천항 통합항만방호작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향후에도 유관기관·부대와 지속적인 합동훈련과 방호 시스템 점검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