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장신영 커플, 결혼 준비 중 눈물 “너무 행복해”

입력 2017-11-21 10:34

강경준·장신영 커플이 결혼을 앞두고 방송에서 눈물을 쏟았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강경준·장신영 예비 부부의 결혼식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웨딩 플래너에게 상담을 받고 직접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는 내용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아직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하진 않았지만 내년 4월쯤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양가 부모님의 마음을 여는데 성공한 만큼 가족과 친지만 초대해 화려한 호텔 예식이 아닌 스몰 웨딩으로 택했다. 웨딩 플래너가 “상상해봤던 결혼식이 있냐”는 질문에 강경준은 소박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마음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서로의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에 놀라움과 눈물을 숨기지 못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장신영의 모습에 강경준은 “너무 예쁘다”며 눈물도 함께 보였고 장신영 역시 눈물을 보여 얼마나 마음이 벅차 오르는지 충분히 느끼게 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한 차례 아픔이 있는 장신영도 “이런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막연한 생각만 있었는데 내가 드레스를 입고 오빠는 턱시도를 입고. 나도 모르게 얼굴이 빨개지더라”고 말했다.

그들의 눈물에는 이유가 있었다. 두 사람은 4년 넘게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왔지만 연애사가 순탄치만은 않았기 때문이다. 장신영은 강경준을 만나기 전 2009년 이혼의 아픔을 겪었고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들도 낳아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두 사람의 진심이 통했는지 양가 부모님의 결혼 허락을 맡고 결혼식을 준비하며 행복해 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도 훈훈하게 했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