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21일 아침 규모 2.0이상 지진 두 차례 발생… 모두 60차례 여진

입력 2017-11-21 09:17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경북 포항에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21일 아침에만 규모 2.0이상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58분쯤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규모 2.0 지진에 이어 오전 8시57분 북구 북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2.1 지진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지난 15일 발생한 본진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지난 19일 밤부터 어제(20일) 새벽 사이 규모 3.5와 3.6의 여진이 일어난 데 이어 약 24시간 만에 여진이 잇따라 발생해 수능을 이틀 앞두고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포항에서는 규모 5.4 본진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규모 2.0이상의 여진은 모두 60차례 이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