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 중국 공략 재개

입력 2017-11-21 09:00 수정 2017-11-21 23:00
인천광역시(유정복 시장)는 21일 중국 웨이하이(威海) Bliss International 호텔에서 ‘어울(Oull) 화장품 론칭 및 제품설명회’를 여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재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중국 정저우 론칭 행사 이후 중국에서 두 번째로 진행하는 행사이다. ‘어울’의 새로운 파트너 산동관뉴휘지식재산권운영서비스유한공사(강서평 총경리)와 공동으로 물류의 관문이자 FTA 협력 도시인 웨이하이를 타깃으로 선정해 전략적 마케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존 5개 ‘어울’ 대리점 및 300여개 화장품 도·소매 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울’ 브랜드 운영사 ㈜진흥통상B&H와 산동관뉴휘지식재산권운영서비스유한공사 사이에 800만위안(약 13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이로써 그 동안 사드 문제 등으로 침체됐던 중국 수출이 재개되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또한 브랜드 설명회를 통해 ‘어울’브랜드 및 제품 소개는 물론 참여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등 ‘어울’ 브랜드를 중국에 알리는 자리를 만들었다.

윤현모 신성장산업과장은 “이번 론칭을 통해 그 동안 막혀 있던 대 중국의 수출을 뚫어주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중국 내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어울’은 인천지역 화장품 업체 16개사(48개 품목)가 참여한 공동 브랜드다. 올해 신제품 8개 품목을 개발 중에 있으며, 그 중 홈쇼핑 특화상품인 ‘에델바이스 블렌딩 오일세럼’은 오는 12월 중 공영홈쇼핑을 통해 첫 출시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