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맞춤형 복지차량' 6대 전달

입력 2017-11-20 16:31
철원군은 20일 군청 광장에서 ‘맞춤형 복지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철원군 제공


강원도 철원군은 20일 군청 광장에서 이현종 군수를 비롯한 6개 읍·면장, 맞춤형 복지담당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철원군은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기동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전기차인 맞춤형 복지차량 5대를 복지허브화 지역 5개 읍·면에 보급했다.

내년에는 근남면에 맞춤형 복지차량 1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읍·면 복지허브화 사업’은 기존 복지팀 외에 맞춤형 복지팀을 별도로 신설해 찾아가는 방문 상담, 통합사례관리, 민관협력 활성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찾아가는 읍·면 복지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동송읍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했으며 올해는 갈말읍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했다.

군은 또 복지 공무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응급 호출, 폭언 등 현장 상황 녹취, 공무원 위치 정보 확인, 음성 통화 기능을 갖춘 스마트 워치도 함께 지원해 현장에서 복지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복지담당 공무원들의 안전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읍면의 복지허브화 시행지역의 맞춤형 복지차량을 지원해 저소득층에 대한 찾아가는 복지상담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철원=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