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팀이 20일 국회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MBC 파업 탓에 9월4일 이후 11주간 결방을 한 ‘무한도전’은 방송이 재개되는 25일을 앞두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무한도전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의 만남을 위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의원은 무한도전에 출연해 시청자에게 제안받았던 ‘국회의원 면담 법안’을 지난 17일에 발의했다.
박 의원이 발의한 ‘국회의원 면단법안’은 국민이 국회의원을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절차를 밟을 수 있게 한 법안이다. 이 법안은 국회의원 선거권자 30명 이상이 면담 신청서를 작성해 국회의장에게 제출하고 국회의장이 이를 국회의원에 송부하면 해당 의원이 30일 이내에 면담 수락 또는 거절 의사를 밝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해당 의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면담 신청을 거절할 수 없다. 거절에 대한 이의 신청 심사를 위한 의장 직속의 자문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무한도전’은 지난 16일 멤버들과 첫 녹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5일부터 정상 방송에 돌입한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