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달장애인지원센터, 조력자 교육 성료

입력 2017-11-20 15:04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 인천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류형진, 이하 인천발달센터)는 지난 17∼18일 인천 더블리스호텔에서 ‘발달장애인 조력자 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인이 살기 좋은, 자립하기 좋은 인천광역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인천발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인천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4개 기관이 함께 진행됐다.



교육은 발달장애인 당사자, 종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의 일상적 옹호 ▲발달장애인 자조집단과 조력자의 역할 ▲발달장애인 당사자 조력 및 자조모임 지원 사례 ▲발달장애인 지원 향후 과제 및 계획 등의 내용을 다뤘다.


‘발달장애인이 살기 좋은, 자립하기 좋은 인천광역시 만들기’ 사업은 2017년을 기점으로 3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센터는 ▲발달장애인 조력자 교육 ▲발달장애인 옹호인 교육 ▲발달장애인 자기결정 교육 등을 향후 계획 과제로 삼고, 함께하는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연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류형진 인천발달센터장은 “발달장애인 당사자는 자기 삶의 주인이라는 인식과 이를 지원하는 지원자들은 당사자가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력자의 역할에 한정해야 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은 이것이 바로 발달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피플 퍼스트’이며 인천의 당사자 운동에 있어 큰 족적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센터는 인천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1만1000여명에 대한 전 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 개인별지원계획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현장조사 동행과 보호, 공공후견지원 등 권익옹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