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리트니 넬슨은 최근 화장품 전문 체인 매장 ‘세포라’에 방문했다가 엄청난 광경을 목격했다. 고객들을 위해 샘플로 나열된 아이섀도 제품 수십개가 완전히 뭉개진 채 가루를 흩날리고 있었던 것.
넬슨은 곧바로 이 장면을 페이스북에 올려 안타까움을 표했다. “오늘 밤 아이섀도 1300달러(약 140만원) 어치가 어린 아이 때문에 망가졌어요. 아이는 아이섀도를 핑거페인트로 여긴 것 같아요.” 그는 실제 상황은 사진보다 100배는 더 심각했으며, 이 광경을 보기 전 한 어린아이와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가게를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넬슨은 “어머니들은 제발 아이들 없이 메이크업 쇼핑을 해달라”며 “당신과 아이, 직원들이나 비싼 화장품들에게도 전혀 즐겁지 않은 일”이라고 적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처음 올라온 이 게시물은 20일 현재 페이스북에서 2만2000번이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확산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