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포항 지진 이재민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장성규 아나운서는 20일 인스타그램에 “내 인생 첫 기부. 남을 위해 내 것을 포기한 적이 잘 없다. 그리고 내가 관심받기만을 원했다. 그런데 요즘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는 누군가에게 관심을 드려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라며 기부 배경을 밝혔다.
또 “30만원씩 3년간 넣어온 적금이 만기가 됐다”며 “멀리 포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누군가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고 더 이상 여진으로 인한 피해가 없기를 또한 바란다”고 전했다.
장 아나운서는 재해구호협회에 본인의 이름으로 1000만원을 기부한 뒤 받은 문자를 공개하며 스스로 ‘#관종의좋은예, #모범관종’이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관종은 관심종자의 줄임말로 관심을 즐기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장성규 아나운서는 남다른 예능 감성으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