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29·광주시청)가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회사원 성민수(37)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기보배는 26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참가를 앞두고 충북 진천선수촌에 다시 입촌해야 하는 상황이라 신혼여행은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기보배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금메달, 2012 런던올림픽 2관왕(개인·단체), 2016 리우올림픽 여자 단체 금메달과 개인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많은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다.
지난 9월 멕시코시티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한 기보배는 최종 엔트리 3인에서는 제외됐다. 대신 오는 26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