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 예비신부 양미희 “누구?”… 광주 지역방송 기상캐스터

입력 2017-11-20 08:47 수정 2017-11-20 14:28
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32)이 기상캐스터 양미희(24)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KIA는 20일 구단 홈페이지에 나지완과 양미희가 다음달 12일 낮 12시 광주 홀리데이인호텔 컨벤션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웨딩사진 3장도 공개했다.

나지완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광주의 지역방송국인 KBC 기상캐스터 양미희를 처음 만났다. KIA가 프로야구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한 올해 백년가약을 약속하게 됐다.

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나지완은 2008년 입단한 KIA에서 10년 동안 프로 생활을 계속했다. 올해 137경기에서 138안타(27홈런) 94타점 타율 0.301을 기록한 KIA의 중심 타자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미희는 KBC에서 일기예보를 전하는 간판 기상캐스터다. 조선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나지완과 양미희는 미국 하와이로 7일 동안 신혼여행을 떠난다. 광주 수완지구에 신접살림을 꾸린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