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출근길 패딩입고 우산 챙겨요” 눈 내리는 월요일

입력 2017-11-20 04:31


[오늘 날씨] 11월20일 월요일 아침에도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출근길 든든한 옷차림에 휴대용 우산 하나 챙기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으나,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는 오후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에는 오후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는 서해남부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미만으로 많지 않습니다. 예상 적설량도 1㎝내외입니다.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 영서 북부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온은 아침엔 여전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오전 4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2.9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5.9도, 인천이 영하 2.2도, 수원이 영하 2.5도, 대전이 영하 0.5도, 대구 2.9도, 부산이 2.8도, 제주 8.4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도 평년보다 조금 낮아 춥겠습니다. 서울이 5도, 춘천이 4도, 대구가 10도, 전주가 10도, 부산이 11도, 제주가 12도입니다.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무척 메말라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추위는 화요일 낮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잠시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수능 예비소집일인 수요일인 22일에는 중서부와 전북,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수능 당일에는 다시 영하권의 추위 속에 중부와 호남 지방에 오후부터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완전무장해요. 휴대용 우산 챙겨요.
등굣길 : 완전무장해요. 휴대용 우산 챙겨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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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