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 방송국 이사, 안성 행사장서 참석자와 주먹다짐

입력 2017-11-19 17:41

서울 소재 모 방송국 이사가 경기 안성시의 한 행사장에서 행사 참석자와 시비가 붙어 쌍방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19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모 방송국 A이사는 전날 오전 11시45분쯤 공도읍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도그쇼 행사장에서 만난 B씨와 시비가 붙어 쌍방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A이사는 평소에 알고 지내던 B씨를 행사장에서 만나 어깨를 몇 차례 툭툭 치자, 이에 발끈한 B씨가 A이사의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벌였다.

당시 행사 참석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이사와 B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1차 조사를 마치고 귀가조치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