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동하(25)가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에서 폭 넓은 연기스펙트럼을 선보인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박은빈)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 판사 사의현(연우진)이 정의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극 중 동하는 서울지방검찰청 강력부 검사 도한준 역을 맡았다. 일명 ‘검찰청 미친개’라는 별명을 가진 인물. 무려 바이크를 타고 법원에 출근하는 자유분방함을 지녔다.
이광영 감독은 동하에 대해 “몸을 사리지 않고 열과 성을 다해 연기하고 있다”며 “덕분에 기존 드라마들에서 멋있는 검사의 모습이 주로 그려졌다면, 역동적인 한준 캐릭터는 동하만의 검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극찬했다.
이어 “한준을 연기하는 동하는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한없이 귀엽고, 엄마 앞에서는 착한, 친구에게는 다정다감한 모습을 잘 살려내더라”며 “그러다가도 살인범 앞에서는 매섭다가 법정에서는 준엄하고도 날카로운 이미지를 뿜어낸다. 그의 입체감 넘치는 팔색조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소개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감독님 말처럼 동하는 한준 역에 열정을 쏟아 부으며 새로운 검사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라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아낌없는 연기력을 선보일 동하를 많이 응원해주시고 계속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이판사판’은 서인 작가와 ‘퍽’ ‘초인가족’ 등을 연출한 이광영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