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경찰청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SBS는 18일 이철성 경찰청장이 최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전 이 청장이 직접 청와대에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청장은 청장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게 맞다”는 말을 핵심 측근에게 전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청장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경찰청 대변인을 통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박근혜정부 시절인 2016년 8월 강신명 전 경찰청장의 뒤를 이어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6월 말까지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