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19일 PC방에서 손님 등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A(25)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1시15분쯤 부산 남구의 한 PC방 계산대에서 현금 15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부산 남구와 중구, 서구 일대 PC방에서 모두 15차례에 걸쳐 1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종업원과 손님이 자리를 잠시 비운 사이 금품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PC방에서 A씨가 분실한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인적사항을 확인해 붙잡았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