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필, ‘러시아 후기 낭만음악’ 으로 한겨울 밤의 향연

입력 2017-11-19 08:31 수정 2017-11-19 13:50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다음달 15일 제42회 정기연주회에서 ‘Romantic Cantabile-4악장’(포스터)으로 12월 한겨울 밤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러시아의 후기 낭만음악으로 구성된 Romantic Cantabile-4악장은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야심차게 기획한 ‘Romantic Cantabile 시리즈’ 4번째 작품으로 인상적인 터치와 크렘린의 종소리에 비유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자유로운 형식과 자신만의 색채가 뚜렷하게 표현된 ‘드보르작 교향곡 8번’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러시아 최상위 음악영재 피아니스트 윤아인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윤아인은 4세에 피아노에 입문해 12살부터 현존하는 최고의 여류 피아니스트이자 ‘살아있는 피아노의 전설’로 불리는 엘리소 비르살라제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교수에게 초등학생으로는 유일하게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특별 사사를 받았다.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피아노과에 입학 후 현재까지도 그녀에게 사사 중으로 러시아 최대 청소년 콩쿠르인 쉘콘칙 문화TV 콩쿠르 3등 입상을 시작으로 제1회 뉴욕 국제 투렉 바흐 콩쿠르 1등, 제3회 라트비아 국제 청소년 콩쿠르 1등, 제7회 러시아 이굼노프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1등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불가리아 판초 블라디게로프 국제 피아노 콩쿠르 1등 입상해 부상으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페스티벌의 하나인 바르나 국제 음악페스티벌 초청 연주와 지난해 3월에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 불가리아 연주홀에서 초청 연주를 했다.

또한 2010년 금호 영재 자격으로 금호 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시점으로 그동안 모스크바, 빼째르등 수 많은 러시아 대도시에서 연주를 했으며 뉴욕, 그리스,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스위스,  불가리아 등 유럽과 한국에서 꾸준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고양필의 정기연주회는 다음달 15일 오후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진행되며 오는 30일까지 조기예매 시에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