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주말인 18일 외부일정을 잡지 않고 청와대에 머물며 포항 지진피해 복구 작업을 지휘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로부터 실시간으로 포항 지역의 여진 발생 여부와 피해 복구 작업 진척 상황을 보고받았다. 또 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한 산업시설의 이상 여부, 이재민 지원 상황 등도 점검했다.
오는 23일로 1주일 연기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포항 지역의 수능 고사장 상황 등을 비롯해 수능 연기에 따른 후속조치에 대해 보고받았다. 교육부는 포항 지역 14개 수능 고사장에 대한 전문가 점검을 바탕으로 19일까지 고사장 변경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 후 대통령보고 절차를 거쳐 20일 공식 발표할 방침이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