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복구에 주력하고 있는 정부는 현재까지 총 15억5300만원의 의연금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총 15억4500만원이, 현장모금과 온라인 계좌 등을 통해 800만원이 걷혔다.
흥해 실내체육관 등에 대피한 이재민은 현재까지 1361명으로 집계된다. 모금된 의연금은 이재민의 구호품 마련, 피해 시설물 재건 등에 쓰인다. 재해구호협회는 “여진의 공포에 지역 주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고 기부를 요청했다. ARS나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기부가 가능하다고 재해구호협회는 알렸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포항 향한 온정 손길, 현재까지 15억5300만원
입력 2017-11-18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