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여중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18일 택시기사를 수차례 때린 혐의(폭행)로 관내 모 중학교 3학년생 A양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양 등은 오전 8시40분쯤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택시기사 B씨(75)와 시비를 벌이는 과정에서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양 등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양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