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미사일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응 방식에 미국인 절반 이상이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학 미국정치학센터(CAPS)와 여론조사 기관 해리스폴이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다루는 방식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7%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지난 13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북핵 문제에 관련된 국정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5%에 그쳤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60%로 집계됐다.
하버드대학 미국정치학센터와 해리스폴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41%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9%로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14~18일 미국 등록 유권자 215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미국인 절반 이상 “트럼프의 북한 핵·미사일 대응 지지 안해”
입력 2017-11-18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