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도심 곳곳 대규모 집회

입력 2017-11-18 10:54
주말인 18일 서울 도심 여러 곳에서는 다양한 집회가 열린다.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는 오후 1시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국회까지 행진을 할 예정이다.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의 입법을 촉구하는 의미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행진 중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진상 규명, 제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설립 등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칠 예정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오후 2시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농민 권리와 먹거리 기본권 실현을 위한 전국대회’를 연다. 집회에서는 농민의 가치를 반영한 헌법 개정, 농정 개혁, 농협 적폐청산, 한미 FTA 폐기, 쌀값 1㎏ 3000원 등의 요구사항이 거론될 예정이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범국민대회를 연다고 예고했다. 마포대교 남단으로부터 자유한국당사를 지나 국회 앞에 이르는 ‘적폐청산 대행진’도 이날 이뤄진다. 이들은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반전평화실현 촛불헌법쟁취 등 4가지 요구를 제시할 방침이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