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롱패딩’ 내일 본점 800장 입고… 온라인 재입고 없어

입력 2017-11-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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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평창 롱패딩이 17일 온·오프라인 스토어에 재입고 된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와는 다르게 17일 평창 온라인 공식 스토어에는 롱패딩이 입고되지 않았다. 이전과 동일한 ‘품절’ 상태다. 동계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는 17일 노컷뉴스에 “다음 주 중에 재입고 될 예정이지만 정확한 날짜와 수량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17일 롱패딩이 입고된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같은 날 롯데백화점 본점(명동)의 공식 매장에는 “11/17(오늘) 입고된다는 기사는 당사와 관련 없는 기사로 사실이 아닙니다”는 안내문이 걸렸다. “본점은 11/18(토) 약 800장 입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현재 본점 매장에는 판매용이 아닌 샘플 패딩 2장만 남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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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측은 16일까지 3만장 한정 수량인 평창 롱패딩 중 1만7천여장이 팔렸다고 밝혔다. 재고 수량이 절반 정도 남았으나 이는 성인용·아동용, 흰색·검정색·챠콜색, 다양한 사이즈 모두 포함한 수량이다. 이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찾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한정 수량이기에 추가 생산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내일(18일)부터 일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평창 롱패딩이 입고된다. 매장마다 상황은 다를 수 있기에 인근 롯데백화점에 미리 문의해 재고 상황을 살펴보는 게 좋겠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