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두마리치킨’ 전 회장님의 근황

입력 2017-11-17 12:36
사진=뉴시스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63) 전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홍종희 부장검사)는 지난달 최호식 전 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최호식 전 회장은 올해 6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20대 여직원과 식사하다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최호식 전 회장은 피해 여성이 호텔에서 도망쳐 나와 택시에 타려 하자 뒤쫓아 나왔다가 지나가던 여성 3명에게 제지당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됐다. 이후 그는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호식 전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동종 전과가 없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들어 신청을 반려하고 불구속 수사를 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