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영란이 남편 김기환과 함께 ‘백년손님’에 출연해 달달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16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허영란, 김기환 부부가 출연했다. 허영란이 남편과 함께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김기환은 허영란과 동갑내기 연극배우이다. 이날 ‘백년손님’에서는 ‘대전의 이상순’이라는 별칭으로 허영란의 남편이 소개됐다. 김기환이 등장하자 출연진들은 “이상순 닮았다”며 입을 모았다.
두 사람은 이날 ‘남서방 후포리댁’을 방문했다. 뒤늦게 들어온 남서방의 장모님이 이들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지만 허영란 특유의 친화력과 애교로 장모님의 기분을 풀었다.
2년간의 열애를 마치고 지난해 5월 결혼한 두 사람은 신혼부부의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기환은 물을 받아 허영란의 발을 씻겨 줬다. 이 모습에 남자 출연자들은 “ ‘우결’ 찍냐” “알렉스냐”라며 기겁했다. 이어 김기환은 허영란의 발에 뽀뽀를 했다. 스튜디오는 비난과 야유로 초토화돼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란은 방송이 나가기 전, 김기환 사진이 포털사이트 메인에 걸린 것을 보고 “울 신랑이랑 첫예능. SBS 백년손님 ‘자기야’ 11월16일,23일 2주방송. 울신랑 사진 네이버 메인사진엌 똭!! ㅋ 기분이 좋구나~~~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신랑이랑 좋은 추억만들고 왔다~”라는 글과 함께 캡처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허영란은 방송이후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백년손님 허영란’ ‘허영란’ ‘김기환’ 등이 뜬 것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리기도 했다.
SBS ‘자기야-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민다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