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강인 ‘또’ 술 취해 '여친 폭행'…경찰출동

입력 2017-11-17 09:18 수정 2017-11-17 09:25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술에 취해 여자친구를 폭행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소속사측은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3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강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입건은 하지 않고 강인을 훈방조치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강인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은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퍼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

강인의 소속사 SJ레이블 측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강인은 2009년에도 한 주점에서 시민과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도 음주운전에 적발돼 벌금형을 선고받고 자숙 중이었다. 최근 슈퍼주니어는 정규 8집 '플레이(PLAY)' 컴백했으나 강인은 자숙기간으로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