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궤도차량운행시스템 우선협상대상자는 선정했는데…

입력 2017-11-16 19:00
인천교통공사는 16일 월미궤도차량운행시스템 제안서 평가결과 3개사 중 우선협상대상자로 대림모노레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평가위원은 총 7명으로 산·학·연으로 구성된 외부위원(타 시·도 위원 20% 이상)들이 공정하게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협상개시 및 계약체결은 12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실시설계 및 차량운행시스템 구축은 2019년 2월까지 추진되며, 시운전 및 개통은 2019년 상반기에 추진된다.

이와 관련, 이한구 인천시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월미은하레일로 1000억원 가까이 날리고 애물단지로 남아 추진된 월미모노레일 협약 등을 엉망으로 해서 감사원 감사로 정직과 인사 통보 등 처분을 당하고도 신규 월미모노레일 사업을 180억원을 들여 직영으로 추진한다며 사업자를 공모한 인천교통공사의 행정감사결과 문제가 적지 않게 발견됐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고철값 올라가면 시원하게 철거하는 것이 어떠냐”고 조롱하고 있다.

김정헌 시의원도 “은하레일 이거 어떻게 풀어야 하나”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