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북 포항시에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16일 오후 포항 북구 장성동의 한 주택가에서 대민 지원에 나섰다.
600명가량의 해병대원은 포항의 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흩어져 도움을 주고 있다. 장병들은 무너진 건물에서 잔해를 치우고 피해 현장 주변을 정리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안전 관리를 위해 투입된 경찰, 소방대원, 한전 관계자들은 외벽이 무너진 건물 주변이나 붕괴 위험이 있는 아파트 등을 순찰하면서 주민들 대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