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가락처럼 휘어진 원룸 외벽 기둥…위험한 ‘필로티 건물’

입력 2017-11-16 17:31
뉴시스

15일 경북 포항시에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16일 포항 북구 장성동의 한 원룸 주차장 외벽 기둥이 무너져 있다. 현재 출입 금지가 내려진 이 필로티 건물에는 안전 요원들이 도착해 긴급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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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티 구조는 1층에 벽 없이 기둥만 두고 개방해놓은 건축 형식을 뜻한다. 1층에는 기둥이 있으나 상부층에는 기둥 없이 벽체만 있어 지진에 매우 취약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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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