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당의료재단(이사장 정흥태) 산하 3개 병원(서울·부산 북구·해운대)은 질병관리본부에 유전자 치료기관 등록 절차를 마치고 유전자 세포치료 및 임상 연구를 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유전자 치료란 세포치료제를 인체에 직접 주입해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에 신고된 의료기관만 시행할 수 있다.
유전자 치료는 주사를 통한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환자의 관절 상태에 따라 통증감소와 관절기능 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부민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유전자 세포치료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와 증상을 토대로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향후 다양한 관절 치료법에 대한 임상경험을 넓히고 비수술 관절 치료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은 “유전자 치료기관 등록을 통해 비수술 치료 영역에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 개발 연구 역량을 강화해 미래 의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민병원은 미래형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아시아지역 최초로 미국 최고의 정형외과 전문병원(HSS)과 협약을 체결하고 정형외과 및 스포츠 의학 의료기술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카자흐스탄 나눔 의료 및 러시아 의사 방문 연수 등 부민병원만의 전문화된 관절 치료 기술을 전파하는 등 아시아 지역 최고의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