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미스틱 여자솔로 민서…영화 ‘아가씨’ OST 부른 기대주 신인

입력 2017-11-16 14:01

미스틱 소속 가수 민서가 정식 데뷔 전부터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민서가 부른 월간 윤종신 11월호 ‘좋아’는 16일 7개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1위를 휩쓸었다. ‘좋아’는 윤종신을 28년 만에 1위로 만든 노래 ‘좋니’의 답가다. 워너원, 에픽하이 등 쟁쟁한 음원 강자들이 버티고 있는 음원차트에서 이례적인 성적이다.

민서는 미스틱 엔터테인먼트가 김예림 이후 4년 만에 발굴한 신인 여자 솔로 가수다. 2015년 방영한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7’에서 두각을 보인 그는 심사위원 윤종신 눈에 들었다. 오디션 당시 윤종신은 그에게 “오랜만에 좋은 여성 싱어가 나왔다"라며 극찬했다.

그의 노래가 주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민서는 지난해 가인과 함께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의 OST ‘임이 오는 소리’를 불렀다.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정식 음원 발매전부터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민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삶을 통해 단 한사람이라도 공감하고 눈물 흘릴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