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개발원조의 날’은 대한민국이 OECD DAC(OECD 개발원조 위원회, 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에 가입한 2009년 11월 25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대한민국은 ‘원조 수원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탈바꿈해 OECD DAC 설립 이래 최초로 개발도상국 출신 회원국이 된 것이다.
인천에서는 작년 11월 인천 최초로 ‘개발원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에도 ‘제5회 해외봉사활동 사진전’, ‘2017 인천 ODA(공적개발원조)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인천 ODA 타임슬립 투어’, ‘제4회 인천 ODA 포럼’, ‘네트워킹 파티’ 등 인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제5회 해외봉사활동 사진전’은 20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송도 G타워 1층 로비에서 ‘제5회 해외봉사활동 사진전’이 개최된다.
‘2017 개발협력 WEEK’ 행사의 시작을 여는 이번 사진전은 인천 시민의 개발원조의 날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해외봉사활동 및 ODA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기획됐다.
한국의 과거·현재 ODA 및 해외봉사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 총 30점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2017 인천 ODA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40분까지 인천 송도 G타워 소강당에서 열린다.
‘2017 인천 ODA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 너만의 생각을 가지고 ODA’ 본선이 진행된다.
본선에서는 지난 12일까지 인천 ODA 아이디어를 제안한 대학생 팀 중 선발된 10개의 팀의 아이디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에게는 상장 및 상품이 수여된다.
인천 ODA 발전과 개발도상국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테마관광도 진행된다.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만석부두 일대에서 ‘인천 ODA 타임슬립 투어’가 펼쳐진다.
6·25 전쟁 이후 원조 물자의 조달 통로였던 만석부두 일대 해상 견학을 통해 인천의 과거 ODA 유산을 돌아볼 계획이다.
‘제4회 인천 ODA 포럼’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6시 15분까지 인천 송도 G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을 위한 분야별 ODA 추진 전략 – 거버넌스와 문화·관광 ODA’를 주제로 개최된다.
김용희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SDGs와 거버넌스’를 주제로 진행되는 제 1세션에서는 김동원 교수(인천대)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이어서 KOICA, 한국행정연구원, A-WEB 인사들의 열띤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제 2세션은 ‘SDGs와 문화·관광 ODA’를 주제로 진행되며, 김만진 팀장(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전략팀)의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KOICA 인사 및 인천대·한세대·세종대 교수들의 열띤 토론도 예정되어 있다.
‘네트워킹 파티’는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인천 송도 G타워 민원동 3층 소강당에서 진행된다.
‘제4회 인천 ODA 포럼’ 후 진행되는 이번 네트워킹 파티에서는 개그맨 장윤석(KBS 공채 28기)이 사회를 맡을 예정이며, 국제개발협력 전문가와 일반인 간 활발한 네트워킹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7 개발협력 WEEK’ 개별 행사에 대한 사전 등록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제4회 인천 ODA 포럼의 경우 현장 등록도 가능하나 등록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등록 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 홈페이지(http://icidcc.modoo.a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는 2016년 4월 1일 인천대, 인천시, KOICA의 MOU에 기초해 인천대 산하기관으로 설립된 이후 인천지역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인천 ODA 포럼, ODA 조달 설명회, 정규 ODA 교육, 인천 ODA 서포터즈(IODAS) 등 꾸준한 사업을 개최해오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