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빛낸 신예, 안효섭 “더욱 노력하는 배우 되겠다”

입력 2017-11-16 10:50 수정 2017-11-16 11:07
스타하우스 제공

배우 안효섭(22)이 2017년 방송가 최고의 신인으로 꼽혔다.

안효섭은 15일 열린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시상식에서 배우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굉장히 떨린다”고 운을 뗀 그는 “이 상을 받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감격해했다.

안효섭은 “올해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KBS2) ‘반지의 여왕’(MBC)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며 “함께 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들,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과 스타하우스 식구들, 우리 가족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상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2015년 드라마 ‘퐁당퐁당 LOVE’(MBC)로 데뷔한 안효섭은 안방극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성장해 왔다. 주말극 ‘가화만사성’에선 한류스타 뺨치는 인기남, ‘딴따라’에선 아이돌 그룹 멤버, ‘한번 더 해피엔딩’에선 매력적인 연하남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첫 주연작 ‘반지의 여왕’에서는 비정한 킹카 박세건을 소화했다. 권성창 감독은 안효섭에 대해 “배우로서 가진 잠재력과 기대치 장점들을 알고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웹·모바일·브라운관 등 다양한 채널로 공개된 이 드라마는 133개국 100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축구코치 역으로 등장했다. 시청률 강세를 보인 이 작품을 통해서는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인지도를 넓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