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도근시, 안내렌즈삽입술(ICL)과 2day라섹 중 어떤 것이 더 좋을까

입력 2017-11-16 10:45
사진=제 118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초도근시 대상 2day라섹, 일반라섹, ICL 비교 연구결과를 발표중인 이오스안과 오정우 원장

라식, 라섹은 한 해 우리나라에서만 20만명 이상이 시술 받는 안전성 높은 시력교정수술방법이다. 하지만 고도근시, 초고도근시의 경우에는 절삭량이 많아 라식은 대부분 불가능하며 라섹도 만족도가 낮다.

안내렌즈삽입술(ICL)은 2002년 국내 도입이래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만 약 15만 케이스가 시술되어 대중화 되어있고, 특히 초고도근시에 적합한 수술 방법이지만 수술비용이 고가이고 높은 수술 숙련도를 필요로 하는 수술 방법이다. 그렇다면 초고도근시의 경우 어떤 수술 방법이 적합할까?

많은 고민이 되는 가운데, 지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제 118회 대한안과학회 및 제 10회 한중일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초고도근시를 대상으로 일반라섹, 2day 라섹, 안내렌즈삽입술을 시행한 결과를 비교 분석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많은 안과의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한안과학회에 공식 채택되어 발표된 이오스안과 오정우 원장의 ‘2day 라섹과 일반라섹, 안내렌즈삽입술(ICL) 수술을 시행 받은 초고도근시 환자들의 수술 결과 분석 비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고도근시를 대상으로 한 2day 라섹은 기존 라섹 수술과 비교 시 수술 초기에 3배 빠른 시력회복속도를 보였으며, 기존 라섹보다 퇴행 현상이 적었다.

또한 2day 라섹은 규칙적인 수술 절삭 경계 부위가 형성되어 일반 라섹보다 수술 후 시력의 질이 우수하고 눈부심 현상이 적은 것으로 분석 발표되었다. 수술 6개월 후 나안시력도 수술 전 최대교정시력과 비교해 동일하거나 더 시력을 얻는 경우가 98.5%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하지만 오정우 원장은 안내렌즈삽입술(ICL) 수술 결과와 비교 시 시력의 질이 안내렌즈삽입술(ICL)을 시행 받은 경우가 더 우수한 것으로 보고되어 시력의 질이 중요하거나, 동공이 큰 초고도근시 환자는 안내렌즈삽입술(ICL)이 우선적으로 고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오 원장은 “이번 초고도근시에 대한 일반라섹, 2day 라섹, 안내렌즈삽입술 등 다양한 수술 방법에 대한 비교 연구결과는 시력교정수술을 고민하는 환자분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오스안과는 지난 7년간 2day 라섹 연구결과를 국내학회 8차례, 해외학회 5차례 발표해 시력교정수술 시 각막에 주는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술방법 개발에 기여해왔으며, 제 116회 대한안과학회에서는 눈부심을 개선한 2day 라섹 연구결과로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