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 발달장애 관련 전문가네트워크 회의 개최

입력 2017-11-16 10:04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센터장 심창우)는 발달장애인 직업교육훈련 강화를 위해 발달장애 관련 대학 교수, 특수교사 등 발달장애인 진로교육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 관련 전문가네트워크 자문 및 운영회의’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발달장애 전문가네트워크에서는 인천시교육청 특수학교 전문적 학습공동체 교사와 연계해 직업체험을 통해 효율적인 진로탐색 및 진로설계 기초자료에 대한 개발한 ‘발달장애인 직업체험 안내서’ 에 대한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 2017년 사업추진현황을 점검하고, 2018년 운영방안에 대한 자문도 진행됐다.

가톨릭대학교 특수교육학과 최국환 교수는 “학교 현장 특수교사와 직업체험관 실무자가 협력해 개발한 이번 발달장애인 직업체험안내서는 학교현장 진로지도 기본서로 하여 교사와 학부모에게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장애인부모회 관계자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장애학생들이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직업체험을 하고, 학교에서도 직업준비를 시작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심창우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장은 “발달장애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발달장애인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진로개발 및 진로교육 기초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8년에는 시범운영을 통해 보완하고, 심화과정 자료를 개발해 발달장애인의 자기 주도적 직업역량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한 삶을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