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터넷 강의 사이트가 수능 연기로 당황한 수험생에게 수능 강좌를 무료로 공개해 네티즌의 호응을 받고 있다.
대성학원 계열의 인터넷 강의 사이트 ‘대성마이맥’은 15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7일간 수능 전 강좌 무료 지원’를 안내했다. 대성마이맥은 “남은 기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면서 “대성마이맥은 연기된 수능일까지 모든 수험생에게 전 강좌를 무료로 지원하며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했다.
수능을 앞두고 교과서와 참고서를 버렸다는 등 코앞에 닥친 수능을 위해 마음을 비운 수험생을 위한 배려였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대성마이맥에 신규회원으로 가입한 뒤 모든 수능 강좌를 볼 수 있는 ‘프리패스’ 회원권을 받았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