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원로목회자 100여명이 15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연합회관 부근에서 일터로 향하는 직장인등 일반 시민들에게 아침을 대신 할 수 있는 떡과 추수감사절의 유래를 적은 메모지를 전달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원로 목회자들은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내며 훈훈함을 선물했다.
임원순 한국원로 목회자 재단이사장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풍성한 은혜에 감사하며, 그 받은 은혜를 바쁜 일상 생활로 아침도 거른채 출근하는 출근하는 일반 시민들에게 우리들의 인사와 선물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노숙자, 소외계층, 폐지 줍는 사람들에게 추운 겨울을 잘 지낼 수 있도록 텐트와 과일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행사들을 진행한 한국 기독교 평신도 연합회 대표회장인 이주태 장로는 "노숙자, 소외계층,폐지 줍는 사람들이 추운 겨울을 잘 지낼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과 나눔이 필요하다며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의 이웃들을 위해 작은 것이라도 나누면 이 사회가 더욱 행복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