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연기에… 항공편 ‘영어듣기 35분 통제’ 해제

입력 2017-11-15 23:31
사진=픽사베이 제공

국토교통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듣기평가 시간으로 예정됐던 오는 16일 오후 1시5분부터 35분 동안의 비행기 운항 통제를 해제했다.

국토부는 당초 이 시간 동안 우리나라 모든 활주로의 비행기 이·착륙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비행기 운항 통제도 해제됐다.

수능일은 오는 23일로 변경됐다. 비행기 운항은 수능일 같은 시간 동안 통제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국내선 항공편이 운항 통제 해제로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며 “항공편 이용객은 운항시각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