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분 뒤인 2시 30분 전 국민에게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그러나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는 “재난문자를 받지 못했다”며 “세상에 버림받은 기분”이라는 내용의 글이 쏟아졌다.
2G 휴대전화의 경우 재난 문자 수신이 불가능하다. 3G 역시 일부는 지원되지 않는다. 만약 자신이 재난 문자를 받지 못했다면 ‘설정’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의 경우 메시지 설정에 들어가면 ‘긴급 알림 설정’ 메뉴가 있다. 이것이 ‘사용 중’으로 되어 있어야 문자를 받을 수 있다. 아이폰은 ‘설정’ 메뉴 속 ‘알림’ 탭에서 설정이 가능하다.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서도 긴급 재난 문자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앱 다운로드 후 메인 페이지 하단 우측 ‘환경 설정’을 클릭한다. 그리고 ‘재난 문자 수신 알림 설정’에서 ‘기상 특보 수신 알림 설정’을 체크하면 문자 수신이 가능하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