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분 뒤인 2시 30분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갑작스레 지진이 발생하면서 온라인상에는 포항 시민들의 지진 피해 제보가 잇따랐다. 자신이 포항시 북구에 산다고 밝힌 한 시민은 기상청의 지진 알림 트윗글에 댓글로 학교 사진을 게재하며 피해 현황을 알렸다. 해당 댓글 작성자는 “학교가 부서졌다”며 “거울이 깨지고 벽과 땅이 갈라졌다”는 내용을 남겼다.
지진으로 건물 벽이 무너져 옆에 주차되어 있던 차가 부서진 사진도 게재됐다. 포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 피해 제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