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벽이 갈라졌어요”… 포항 지진 피해 제보 잇따라

입력 2017-11-15 15:36
사진=트위터

15일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분 뒤인 2시 30분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갑작스레 지진이 발생하면서 온라인상에는 포항 시민들의 지진 피해 제보가 잇따랐다. 자신이 포항시 북구에 산다고 밝힌 한 시민은 기상청의 지진 알림 트윗글에 댓글로 학교 사진을 게재하며 피해 현황을 알렸다. 해당 댓글 작성자는 “학교가 부서졌다”며 “거울이 깨지고 벽과 땅이 갈라졌다”는 내용을 남겼다.

사진=트위터

지진으로 건물 벽이 무너져 옆에 주차되어 있던 차가 부서진 사진도 게재됐다. 포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 피해 제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