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에너지를 친환경에너지(풍력·태양열·지열 등)로 대체하는 연구는 우리 생활과 산업계에서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이에 최근 단독주택도 늘어나는 주택 수요자의 요구사항에 따라 냉난방, 조명 등에 소비되는 에너지와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한 가운데 친환경에너지를 이용하는 비율을 높이고 고효율자재와 첨단장비로 에너지 이용효율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2017 서울건축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업체와 맞춤상담을 통해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에 맞는 친환경 전원주택을 설계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는 학여울역 세텍에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개최되며 ‘제이씨에너지’, ‘프라나솔루션’, ‘광전이엔지협동조합’ 등 태양광시스템 업체와 공기열 보일러 업체 ‘씨에스솔라’, 지열 난방기 업체 ‘귀뚜라미 온정이앤지’ 등이 참가한다.
‘제이씨에너지’와 ‘프라나솔루션’, ‘광전이엔지협동조합’ 등이 선보이는 태양광시스템은 태양전지모듈에 태양에너지(빛)를 쪼여 빛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원리를 이용,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유지보수가 거의 없고 수명이 길다.
‘씨에스솔라’의 ‘공기열 보일러 히트펌프’는 공기에 남아 있는 저열 에너지를 흡수해 냉장장치나 고온에너지로 방열하는 비연소 방식의 친환경 기기다. 실외에서 열을 흡수해 실내로 열을 방열시켜 온도를 높여준다.
‘귀뚜라미 온정이앤지’의 ‘지열 히트펌프’는 땅속에 있는 지열의 힘으로 3.5~4.5배 많은 에너지로 생성해 가정의 냉방과 난방에 이용된다. 급탕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온수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서울건축박람회에서는 지붕 및 벽면녹화, 태양광 패널, 단열재, 창호, LED조명 등의 다양한 업체를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 참관객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원주택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