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시내버스 이용 편의개선 호응

입력 2017-11-15 14:11 수정 2017-11-15 14:18
충북 단양군이 주민들과 관광객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 개선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버스승강장 온열의자 설치와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 요금 단일화, 버스승강장 정비 등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달 단양읍 삼봉로 일대 버스승강장 6개소에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이 의자는 20도 이하에서 작동되고 의자 표면은 평상시 28∼30도 온도를 유지한다. 군은 주민 만족도 등을 지켜본 후 온열의자 설치를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군은  지난 1월에는 성인은 1300원(카드 1200원), 중고생은 1000원(카드 900원), 초등학생은 650원(카드 550원) 기본요금으로 버스요금을 단일화 했다. 지난해까지는 기본요금에 ㎞당 116.14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 했다.

 단일요금제 시행은 노약자와 산간 오지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 경감과 관광객 이용 편의 증진에 큰 보탬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내버스 도착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도 도입된다. 내년 10월까지 20개 정류소 안내기와 버스 23대 통합단말기, 자동승객계수장치, 통합BIS센터 등 시스템 구축에 3억8000만원을 투자한다. 군은 내년 11∼12월 시범 운영을 거쳐 2019년 초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와 함께 올해 버스승강장 6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불량 버스승강장 8개소유지·보수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행정 서비스를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단양=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