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정우성, 곽도원 다이어트 실패담 폭로

입력 2017-11-15 13:46
영화 '강철비' 사진 = 뉴시스

정우성이 곽도원의 다이어트 실패담을 폭로했다.

정우성과 곽도원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정우성은 이 자리에서 곽도원이 이번 영화를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곽도원이 이번에는 외교안보수석을 맡았으니 살을 빼고 여태까지 안 보여주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하더라. 그런데 두 번 정도 만나니 ‘꼭 살을 빼야 하나’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도원은 정우성의 폭로에 “외모적인 부분을 노력하려고 했으나 잘 안됐다. 그래서 내적으로 외교안보수석의 이미지를 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정우성은 북한 정찰총국 출신의 정예요원 엄철우 역을 맡았다. 곽도원은 영어, 중국어 등 3개 국어가 능통한 옥스퍼드 대학 출신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대행 곽철우 역을 맡았다. 12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현지 인턴기자